[현장연결] 윤대통령 "포항 참사로 밤잠 못 자…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"
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습니다.
기자들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.
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.
[윤석열 / 대통령]
역대급 태풍이 지나갔습니다. 그래도 국민들께서 많이 협조해 주셔서 그 덕분에 비슷한 규모의 과거 전례에 비춰서 그나마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 그렇지만 마지막 빠져나가는 포항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침수된 차량을 꺼내오기 위해서 주민들이 들어갔다가 이런 참사를 겪게 돼서 정말 대통령으로서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. 어제 밤에 정말 기적적으로 두 분이 구출이 돼서 정말 생명과 삶의 위대함과 경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습니다. 저는 이따가 국무회의를 마치고 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에 가서 이재민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입니다.
[기자]
대통령실 인적개편이.
[윤석열 / 대통령]
그 얘기는 제가 오늘 언급하지 않겠습니다. 다른 태풍과 관련된 것만 질문해 주십시오.
[기자]
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시거나 아니면 이재민들 위해 특별히 생각하고 계신 방법이 있나요?
[윤석열 / 대통령]
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조사와 절차가 필요합니다마는 포항 같은 경우는 최대한 신속하게 해서 일견 보더라도 선포가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은 됩니다마는 하여튼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서 선포를 하도록 해야 될 것이고요. 그리고 일단은 재난지원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같은 것을 오늘 제가 가서 보고 즉각적으로 조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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